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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지만 아쉬운 영화 <엠티맨> 줄거리 및 아쉬운점 공포요소 리뷰

by billionaire87 2024. 10. 21.

엠티맨 (2020)

 

초반은 좋았지만 아쉬운 미스터리 영화 <엠티맨> 줄거리

영화 <엠티맨>은 2020년에 개봉한 데이빗 프라이어 감독의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부터 신비로운 사건들과 분위기로 관객의 이목을 끌며, 호러와 스릴러 장르를 섞어 복잡한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복잡한 이야기 구조는 영화의 매력을 높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관객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중년의 전직 경찰인 제임스 라소라가, 실종된 소녀를 찾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는 소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을 따라가다가, 지역 전설인 ‘엠티맨’과 연결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엠티맨이라는 존재는 단순한 도시 전설로 시작되지만, 제임스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수록 그 존재는 점점 더 현실적이고 공포스럽게 다가옵니다. 영화는 제임스가 겪는 심리적 혼란과 함께 엠티맨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서스펜스를 이어갑니다. 특히 영화의 중반부에서 등장하는 엠티맨의 기원과 관련된 종교적이거나 신비적인 요소는 관객에게 충격을 줍니다. 비록 이러한 설정이 기존의 호러 영화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설명과 플롯 전개는 오히려 영화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티맨’은 호러 장르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철학적, 심리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영화로 기억될 만합니다.

 

영화 <엠티맨>에 대한 아쉬운 관객들의 평가

영화 <엠티맨>은 독특한 설정과 장면 연출로 주목받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영화의 서사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다루는 것처럼 시작되지만, 점차 엠티맨이라는 전설적 존재와 그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중첩되며 서사가 산만해집니다. 한편으로는 미스터리 호러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 전개 방식이지만, 관객으로서는 다소 헷갈리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러닝타임이 137분으로 다소 긴 편인데, 이 길이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서 제임스가 직면하는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여, 영화가 끝나고도 많은 관객이 결말에 대해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호한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며, 일부 관객에게는 영화의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운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화의 중반부 이후부터 다소 늘어지는 전개 역시 단점으로 꼽힙니다. 초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추적 과정이 끝나고 나면 영화는 철학적이고 신비적인 요소들로 채워지는데, 이는 일부 관객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관객들이 기대했던 공포 요소보다는 복잡한 설정에 집중하는 방식은 호러 영화로서의 긴장감을 저하시킬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영화 <엠티맨>은 매력적인 소재와 독특한 연출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이해를 돕는 측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구석구석 찾아본 영화속 공포요소 분석!

영화 <엠티맨>이 관객들에게 주는 공포는 전통적인 호러 영화와는 조금 다른 형태를 띱니다. 이 영화는 시각적인 공포보다는 심리적인 공포에 중점을 둡니다. 엠티맨이라는 존재가 단순히 사람을 죽이거나 괴롭히는 초자연적 존재가 아닌, 사람들의 믿음과 두려움을 먹고 자라나는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공포를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며, 관객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줍니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서 엠티맨을 소환하는 의식이 등장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다리 위에서 시작되는 이 의식은 공포감을 조성하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젊은이들이 엠티맨을 소환하려다 점차 공포에 휘말려가는 모습을 통해 영화는 강렬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도전 게임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실로 나타나는 끔찍한 결과들이 점차 드러나면서 관객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화가 보여주는 공포는 단순히 무서운 장면이나 충격적인 이미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적 불안감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엠티맨이라는 존재가 실제로 등장하는 것보다는 그 존재에 대한 불확실성과 공포심이 영화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이는 관객들에게 더 큰 심리적 충격을 줍니다. 특히 제임스가 엠티맨의 실체를 파헤치려 할수록, 그는 점점 더 자신의 정신이 무너져가는 것을 느끼고, 이 과정에서 관객들도 함께 혼란과 공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의 공포가 다소 느리게 진행되며, 후반부로 갈수록 무언가 급격하게 무너지지 않는 점은 호러 영화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클라이맥스에서의 큰 충격이나 반전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이 큰 여운을 느끼기보다는 단순한 심리적 긴장감만 남길 수 있습니다.